한 달간 AMD Ryzen 1800X, Wraith Max 쿨러(약 65만원) 와 ASUS PRIME X370-PRO(약 21만원)를 사용해보고 적어봅니다. 평소 사용은 논 오버클럭으로 사용합니다. 게임이나 방송 할때에 오버클럭을 사용합니다. 쿨러는 AMD 기본 쿨러입니다.


cpu 와 메인 보드의 사진입니다. AMD Ryzen 1800X가 생각보다 볼품없는 케이스에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오버클럭은 컴퓨터 주문시에 같이 요청했습니다. 직접하라고 하면 안했을 겁니다. 컴알못인 제가 직접 위험을 감수할 만큼,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가 고민만 하다가 오버클럭에 대한 관심이 식었겠죠.


물론 직접 오버클럭을 한다면야, 블로그나 지식인을 보면서 도전해 봤을 겁니다. 과정중 수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라 장담합니다. 오버클럭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괜히 혼자 오버클럭 해보겠다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오버클럭은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보니 오버클럭 서비스는 조립 컴퓨터 구매시 옵션으로 같이 구매했습니다. 

 

 


논오버클럭(오버클럭 안켬)과 오버클럭을 제어판 시스템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논오버의 CPU 속도는 3.60GHz 입니다. 오버클럭으로 구동했을 때에는 3.89GHz로 약 0.3GHz 향상된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작업관리자를 통해 확인해보니 오버클럭으로 게임과 방송을 가동했을 때에 3.63GHz 정도에서 그 이상은 잘 안올라 갑니다. 아마도 쿨러 성능이나 cpu의 손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적당히 올릴만큼만 올리는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ASUS PRIME X370-PRO의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ASUS 제품은 컴퓨터를 켠 후 F2를 누르면 바이오스 화면이 나옵니다. 오버클럭 서비스를 구매하면 논오버와 오버를 위 바이오스 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 세팅값을 프로파일로 저장해 두었기 때문에 프로파일값만 선택해 주면 오버클럭 모드와 논오버클럭 모드로 언제든지 변경 됩니다.

보라색 네모를 그려둔 부분을 누르면 오버클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Disabled(특정 작업을 방지, 억제함 / 일반적인 모드), 논오버 입니다. 

 

 


그리고 세팅값을 확인해 보기위해 설정에 들어가 봤습니다. 오버클럭과 논오버의 차이가 보입니다. 하지만 컴알못이라 세팅값을 봐도 잘모르겠습니다. 왼쪽의 수치가 오버클럭, (->)오른쪽의 수치가 논오버 입니다. 


cpu 벤치 점수를 측정할때 많이 사용한다는 cpu-z 프로그램입니다. 오버클럭과 논오버 비교입니다. 확실히 코어 속도와 multiplier수치가 늘어났습니다.


cpu-z가 측정한 벤치 점수 입니다. 좌측이 논오버, 우측이 오버클럭입니다. 이 프로세서의 싱글 스레드 점수가 논오버는 382(기준은 410)점, 오버클럭은 431점 입니다. 50점이나 뛰었습니다. 멀티 스레드 점수는 4550점(기준 4470)점에서 약 190점 오른 4737입니다. 

 

 


그리고 메모리 성능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 메모리는 "TeamGroup T Force DDR4 32G (16G*2) PC4-21300"(약 55만원) 입니다.


cpu-z가 측정한 메모리 능력 입니다. 좌측이 논오버, 우측이 오버클럭입니다. 전체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봐도 잘모르겠으나 메모리 능력은 장비들 간의 소통 능력 향상을 뜻한다고 합니다. 


제 컴퓨터는 쿨러도 좋지 않고(AMD 기본 공랭 쿨러), 메인보드도 고성능 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오버클럭을 통한 엄청난 성능을 기대는 않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훌륭하게 잘 됐다고 여겨집니다. 


신기한건 여름에 오버클럭상태로 컴퓨터를 돌리면 방안이 금새 후끈 달아오릅니다. 물론 기분 탓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애초에 성능이 너무 좋아서 논오버로도 하고싶은건 다 잘됩니다. 게임과 방송시에는 오버클럭을 사용하는데, 복잡한 랜더링 작업시에도 오버클럭을 사용하려 생각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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